재단법인 '옹진군 장학재단'(이사장 조윤길 옹진군수)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옹진장학관'을 열었다.
옹진장학관은 섬지역인 옹진군의 대학생들이 편하게 대학에 다닐 수 있도록 기숙사 형태로 운영되는 곳이다. 옹진군은 모두 섬으로만 이뤄져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서울 등지의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려면 뭍에 나와 하숙이나 자취 등을 해야만 한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9층짜리 이 장학관에는 현재 40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50명까지 생활할 수 있다. 책상과 간이주방, 냉장고, 세탁기, 화장실 등을 갖춘 원룸 형태다. 지하에는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다. 부모님이 옹진군에서 1년 이상 산 학생이면 입주할 수 있다. 학생들은 처음 들어갈 때 입주금 5만원을 낸 뒤 한 달에 15만원씩 월세를 내고 생활한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1년이 지나면 재계약을 하고, 지원자가 많으면 성적 등으로 대상자를 가릴 방침이다.
'옹진군 장학재단'은 2007년에 세워졌으며, 지역의 우수한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