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새누리당 의원.

전여옥(53) 새누리당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주신씨와 관련해 트위터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전 의원은 22일 오후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MRI 사진은 본인의 것이 맞다”고 발표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전문가들은 이런 상태면 기어다니고 몹시 고통받는다고 했는데, 특이체질인 거다. 군대 가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MRI 때문에 군대 면제 받았는데 일상생활에 아무 지장이 없다고 하니 군대에 가도 되는 것 아닌가. 최소한 공익이라도 근무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매우 합리적인 의혹”이라며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강 의원을 두둔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판단은 의사나 병무청이 하는 것이지 전 의원이 하는게 아니다”, “뒤늦게 논란을 부추기는 행위는 자제하라” 등 비난 섞인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