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박지성의 팀 동료 리오 퍼디난드(34)가 팀의 최고참 라이언 긱스(39)에 대해 극찬하고 나섰다.

퍼디난드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서 "긱스의 재능은 변함이 없다. 그는 여전히 실전과 훈련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다. 경기가 시작되면 그라운드를 넘나들며 좋은 플레이를 한다"며 긱스의 변하지 않는 능력에 찬사를 보냈다.

긱스의 체력에 대해서는 요가와 꾸준한 자기 관리를 예로 들며 "그의 엄청난 체력은 축복이다. 자기 관리를 정말 철저히 해왔기 때문에 그 어떠한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며 긱스의 체력 관리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이어 "한 클럽에서 꾸준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그것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일이다"며 맨유의 '살아있는 레전드' 긱스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한편 긱스는 현재 맨유에서 통산 22년동안 899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7일 펼쳐지는 유로파리그 아약스전에 출전하면 맨유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9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는다.

긱스는 맨유와 1년 재계약도 완료한 상태라 다음 시즌에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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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