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돈나가 표절시비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표절논란이 일고 있는 곡은 마돈나가 지난 5일 슈퍼볼(프로미식축구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서 선보인 싱글 '기브 미 올 유어 러빈(Give Me All Your Lovin)'이다. 마돈나는 이 쇼에 니키 미나즈와 영국출신의 팝싱어 M.I.A.를 초청해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의를 제기한 쪽은 남미 브라질의 유명 가수 호아오 브라실. 마돈나가 자신이 부른 '러브 바나나(L.O.V.E. Banana)'를 훔쳤다고 주장했다. 그의 레코드 회사와 변호사들은 마돈나를 표절혐의로 고발하겠다며 으름짱을 놓고 있다.
표절 논란에 휩싸인 부분은 노래의 코러스다. 슈퍼볼 쇼에서 미나즈와 M.I.A.가 이 대목을 맡아 열창했다.
브라실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마돈나의 광팬이다"고 소개한 뒤 "마돈나는 팝계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스타다. 그런데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마돈나를 비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마돈나를 (표절혐의로) 소송할 생각은 없으나 (사과가 없으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마돈나 측으로부터 납득할만한 해명이나 공개사과가 없으면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엄포나 다름없다.
한편 레이디 가가도 지난해 4월 마돈나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아 구설에 올랐었다. 가가는 마돈나의 '익스프레스 유어셀프(Express Yourself)'를 베꼈다는 주장에 대해 "나는 가수이자 송라이터다. 내가 왜 남의 곡을 표절하느냐"며 분노를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