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 상담과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센터가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영남권 게임 과몰입센터'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센터는 게임업계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운영되는 게임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설립됐다. 영남권 게임 과몰입센터는 지난해 6월 중앙대병원에서 처음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가 문을 연뒤 호남권 센터가 생긴 데 이어 세 번째이다.
영남권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로 선정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인제대 해운대 백병원과 협약을 체결, 게임 과몰입 관련 상담,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정신과 전문의, 정신보건 임상심리사, 상담사 등 1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게임 과몰입 예방과 교육활동, 치료 프로그램 개발과 치료 서비스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지역 특성에 맞는 게임문화 확립과 예방을 위해 부산시내 9개구 정신보건센터, 각 분야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건강한 게임문화 정착과 치료활동 등을 펼친다.
부산시 측은 "이 센터는 해운대 백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치료수준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