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런던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4차전을 치르는 올림픽 대표팀이 25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여 간단히 몸을 푼 뒤 밤늦게 인천공항을 통해 현지 적응훈련 장소인 카타르 도하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도하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조직력을 점검한 뒤 최종 예선 4차전이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으로 이동한다.

한국(2승1무·승점 7)은 현재 사우디·오만·카타르가 속한 최종 예선 A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2월 5일)와 오만(2월 22일)을 상대로 2승을 거두면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올림픽 본선행(行)을 확정 짓는다. 홍명보 감독은 "그동안 미흡했던 것을 보완하겠다"며 "팀의 완성도를 높여 사우디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중동 원정에는 서정진(전북), 백성동(이와타) 등 지난주 태국 킹스컵에서 우승한 멤버 25명 가운데 21명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빛가람(성남)은 "(홍명보) 감독님이 마지막까지 주전 경쟁을 시키기 때문에 우선 경기에 나서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우디전에 나가면 꼭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 명단

◇FW 김현성(서울) 김동섭(광주)

◇MF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윤빛가람(성남) 박종우(부산) 한국영(쇼난) 조영철(오미야) 정우영(교토상가) 김태환(서울) 서정진(전북) 백성동(이와타) 김민우(사간도스)

◇DF 윤석영(전남) 황도연(대전) 김영권(오미야) 장현수(도쿄) 홍정호(제주) 오재석(강원) 정동호(돗토리)

◇GK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