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그린

헐리우드 스타 조니 뎁(49)과 프랑스의 배우 겸 가수 바네사 파라디(40)의 결별 원인으로 ‘본드걸’ 에바 그린(32)이 지목됐다.

뎁과 파라디는 최근 14년간의 동거를 끝냈다. 미국 연예 매체들은 뎁이 팀 버튼(54) 감독의 신작 ‘다크 섀도스’에서 호흡을 맞춘 그린과 눈이 맞았기 때문이라고 전하고 있다. 뎁은 ’다크 섀도스’의 상대역으로 그린을 직접 선택했으며, 촬영장에서도 매우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출신인 그린은 영화 ‘007 카지노 로얄’(2006)의 본드걸로 주목받았다. 이후 ‘황금 나침반’(2007), ‘프랭클린’(2008), ‘퍼펙트 센스’(2011), ‘카멜롯’(2011) 등에 출연했다. 그린의 전 애인은 뉴질랜드 배우 마턴 초카스(46)다.

파라디와 결혼하기 이전 뎁은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바람둥이’였다. 위노나 라이더, 제니퍼 그레이, 케이트 모스와 약혼했었다. 1983년에는 가수 로리 앤 앨리슨과 결혼하기도 했다. 팔뚝에는 ’위노 포에버’라는 문신이 있는데, 위노나 라이더와 파혼 전에는 ‘위노나 포에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