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관계자가 18일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현재 'A+'에서 'A-'로 2단계 강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AFP가 보도했다.
피치는 이미 지난해 12월 이탈리아에 대해 "짧은 시간 안에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등급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올해 들어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다시 위험 수준인 7%를 넘어선 상황에서 신용등급까지 강등될 경우 올해 4400억유로(약 641조원)의 채권을 발행해야 하는 이탈리아로서는 더 큰 부담을 지게 된다.
피치는 이탈리아 외에도 이달 말 스페인·벨기에·아일랜드·슬로베키아·키프로스 등 5개 국가의 신용등급 강등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세계 금융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