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지식공유 사이트인 위키피디아가 미국의 인터넷 지적재산권 보호 법률 제정에 반발해 하루 동안 웹사이트를 닫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위키피디아 측은 "미국 의회에서 온라인 불법복제 금지법과 지적재산권 강화 관련 법안을 제정하려는데 대해 반대한다"며 "오는 18일 하루간 사이트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위키피디아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800명의 회원들이 '블랙아웃(사이트 일시적 폐쇄)'에 참여해야 하는 지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인 바 있다.

위키피디아 측은 이번 법안이 저작권 자료에 대한 접근을 막아 인터넷의 혁신을 가로막고 전체 인터넷 관련 업체들의 수익에도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인터넷 사업에 대한 검열과 간섭이 늘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