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이달부터 '택시 승객 안심귀가 서비스'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여성과 학생 등 시민들이 심야시간에 안전문제로 택시이용을 꺼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심귀가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택시 승객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승차한 택시에 있는 'QR(Quick Response·바코드의 일종)코드'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차량 및 위치정보가 보호자에게 전송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승객의 보호자는 자녀나 가족이 탄 택시의 탑승 시간 및 이동경로, 차량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아울러 택시를 이용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 승객들을 위해 전화를 통해 외국어 통역을 무료로 해주는 '동시통역 시스템'도 시행한다. 통역 시스템은 택시를 탄 상태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영어·일어·중국어 등 7개 국어의 통시통역이 가능하다.

시 교통행정과는 "도내에서 처음 시행하는 이번 시책으로 시민의 안전은 물론 택시 이용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폭넓은 고객층의 확보로 장기간 불황에 고전하고 있는 택시업계의 영업여건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