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이나 하지(下肢)가 마비된 환자의 재활을 도와주는 장치가 경북대병원 교수에 의해 개발돼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주인공은 경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양수 교수.

경북대병원은 이 교수가 최근 '체중 부하 및 관절의 각도를 변수로 이용한 하지재활훈련장치 및 재활 훈련 방법 및 장치(Apparatus and method for lower-limb rehabilitation training using weight load and angle as variables)'〈사진〉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장비는 뇌졸중, 하지마비 환자들이 하체 균형훈련을 통해 몸의 균형감각과 하체 균형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장비다.

기존의 균형 훈련기가 신체 무게 중심의 수평이동만 감지해 훈련에 사용하는데 비해 신체 무게 중심의 수평이동과 수직이동을 센서가 정확히 감지하는 것이다.

미국 특허는 2006년 9월 등록된 '하지 재활 치료 장치 및 훈련 방법'과 2006년 10월 등록된 '체중 부하 및 관절의 각도를 변수로 이용한 하지 재활훈련 장치 및 하지 재활 훈련 방법'이 결합된 특허다.

2건의 국내 특허는 지난 2010년 5월 경북 구미에 있는 맨엔텔㈜에 기술이 이전돼 상용제품이 개발됐다. 상용화된 제품은 균형(Balance)훈련의 전문(Profession)이라는 의미인 '발프로(Balpro)'이다.

맨엔텔㈜은 상용제품 개발 후 1대를 경북대병원에 기증해 현재 심뇌재활센터에서 환자훈련 및 연구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이번 미국 특허 획득으로 관련기술에 대해 미국에서 독점적 지식재산권을 갖게 됐다.

이양수 교수는 보행 훈련과 관련된 국내 특허 7건과 실용신안 1건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슬라이딩 재활훈련기를 뇌졸중 환자에게 적용한 세계 최초의 논문이며 SCI(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 논문을 추천해 주는 사이트에 추천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재활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