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문인들의 50년 발자취가 한권의 책으로 엮어져 출간됐다.

대구문인협회(회장 구석본)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으로 '대구문협 50년사'를 간행했다. 이번에 간행된 '대구문협 50년사'에는 협회가 결성된 1962년 경북문인협회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구문인협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담고 있다.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초기 수십여 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대구문인협회가 1000여 명에 이르는 회원을 거느린 전국 최대의 협회로 성장하기까지의 발전사가 대표적인 부분.

또 그동안 대구문단의 문학적 변천 과정과 관련된 자료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대구를 활동 무대로 한 문인들의 개별적 주요 작품 활동도 수록하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대구문협 50년사'에는 초기에서부터 지금까지 협회의 주요 활동 상황이 담겨 있어 현장감을 더해 주고 있다.

대구지역에서 활동한 문학 동아리들도 소개하고 있어 지역 문단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할 수 있게 했다.

또 권말부록으로 '회원인명록'이 들어 있어 지금 현재 회원들의 문단 경력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방대한 '대구문협 50년사'를 편찬한 구석본 대구문협 회장은 "이 사업으로 지역문학의 소중한 자료가 최초로 정리될 수 있었다는 것을 우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대구가 한국의 근·현대문학을 가꾼 텃밭이라고 본다면 이번 50년사 발간은 지역 문단사의 정리일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주요 사료를 정리한 것으로 지역 문인들에게는 창작 활동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문협은 '대구문협 50년사'를 재정이 허락하는 한 지역의 문화관련 기관뿐 아니라 전국의 주요 도서관, 주요 대학, 문학관련 주요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