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미국의 일리노이 주정부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A1은 미국 주 정부 중에서 가장 낮은 등급으로 최고 등급인 AAA보다 5단계 낮은 수준이다.

6일(현지시각)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무디스는 "일리노이주는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연금 문제를 개혁하기 위해 아무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중기 재정전망이 어두워졌다"고 분석했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무디스는 "일리노이주는 세수가 줄어 예산과 지출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주 정부들은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세수가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가 대표적이다. 무디스는 캘리포니아주에 대해 일리노이즈 주보다 한 단계 낮은 A1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