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49)와의 이혼 결정으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던 애쉬튼 커쳐(33)에 새로운 짝이 나타났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은 다수 증언 및 관련 사진들을 입수, 커쳐가 이혼 한 달 만에 동갑내기 작가인 로린 스카파리아와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두 사람이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은 이미 여러 차례 기사화 됐다. 특히 최근 이탈리아로 향한 이들의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말 무렵에는 한 나이트클럽을 찾아 함께 춤을 추고 서로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장면도 포착돼 열애설에 더욱 힘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스카파리아의 외모가 전 부인 무어와 너무나 비슷해 그의 젊은 시절을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커쳐-스카파리아 커플을 향한 관심이 무척이나 뜨거운 상황. 무어를 잊지 못했다는 주장에서부터 여성에 대한 확고한 취향이라는 해석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커쳐 측은 두 사람의 관계를 두고 “그저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입장을 전하며 더 이상의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지난 2003년부터 공식적인 연인 사이임을 밝혀온 무어와 커쳐는 2005년 9월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즈에 위치한 대저택에서 가족, 친지 등 100여명을 초대한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당시 16살의 나이 차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시켰다.

엄청난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했던 이들이지만 지난달 중순 무렵에는 결국 이혼이란 최후의 수단을 택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공식 성명을 발표한 무어 측은 "슬프고 가슴 아프지만 6년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해 헤어지게 됐음을 알렸다.
rosecut@osen.co.kr
영화 '플로리스', '킬러스'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