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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올 해도 역시 공동수상 남발이라는 악수를 둔 시상식을 치렀다.

30일 방송된 '2011 MBC 드라마대상'은 이날 시상식장에 참석한 배우들에게 상 하나 쯤은 돌아간 그야말로 나눠주기식 시상식의 전형을 보여줬다.

올 해는 '연기대상'에서 '드라마대상'으로 이름을 바꾸고 대상을 개인이 아닌 작품에 수여하는 것으로 일부 형식에 변화를 줬지만 고질적인 문제는 역시 해결되지 않았다.

그런데 시청자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것은 올해로 연기 경력 8년차의 윤계상이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그는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을 시작으로 연기자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MBC에서만 '누구세요?'(2008) '트리플'2009), '로드 넘버원'(2010) 등 3작품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다.

그가 설령 그동안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후보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어엿한 주연급 연기자로 성장한 그를 신인상 후보에 올리고 막상 상을 수여하지 않은 것은 MBC가 구색 맞추기에 급급했다는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윤계상은 드라마 '최고의 사랑'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므로 후보에 오르고도 상을 받지 못한 것은 더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한편 이날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드라마에는 '독고진 열풍'을 일으키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최고의 사랑'이 선정됐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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