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기자] SBS '가요대전'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9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가요대전'은 시작부터 시청자와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가요대전' MC 이승기, 송지효, 소녀시대 윤아의 호흡도 흠잡을 곳 없이 완벽했다. 이들은 방송 내내 차분하고 매끄러운 진행으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프닝 무대에 오른 한류의 선두주자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는 섹시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안무로 '가요대전'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가요대전'에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동방신기, 에프엑스, 2PM, 원더걸스, 미쓰에이, 2NE1, 이승기, 아이유,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포미닛, 비스트, 지나, 씨엔블루, FT아일랜드, 티아라, 다비치, 애프터스쿨, 엠블랙, 인피니트, 에이핑크, 씨스타, 케이윌, 시크릿, 샤이니 등 총 30여 팀이 무대에 올랐다. 올 한 해 가요계를 빛낸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
출연 가수들은 본인의 노래뿐 아니라 합동공연과 특별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의 끼를 발산했다. 특히 '한류', '걸그룹', '힙합' 등으로 분류를 나눠 합동공연을 펼쳐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켰다.
무대 장치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마치 꽃봉오리를 연상시키는 세트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2NE1도 각자 '2NE1'이라고 쓰여 있는 박스를 타고 무대로 내려왔다.
'왜', '맥시멈'을 부른 동방신기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4시간 30분 동안 방송된 '가요대전'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방송을 마친 후 시청자들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이번 '가요대전'은 볼만 했다. 특히 웬만한 가수들이 다 모여서 괜찮았다", "화려한 볼거리, 신선한 구성. 재미있게 봤다", "가수들 합동무대랑 퍼포먼스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올해 SBS '가요대전'은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무대구성, 신선한 포맷으로 시청자에게 합격점을 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