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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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B,유럽은행 500여곳에 대규모 자금 공급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 은행 500여곳에 1% 금리로 3년 만기 장기 대출 4890억유로를 제공한다고 밝힘. ECB가 이렇게 많은 물량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임.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930억유로를 두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며 유럽 은행 523곳이 장기 대출을 신청했고 22일부터 본격적으로 대출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힘.

◆ 中, 美 상공회의소 해킹
중국의 해커 집단이 미국 상공회의소를 해킹한 것으로 나타남. 현재 얼마나 많은 양의 정보가 새 나간 지 파악이 안 되는 상황임. 해커들은 상공회의소에서도 아시아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직원 4명의 이메일 6주분을 모조리 훔쳐간 것으로 나타남. 해커들은 약 1년 전부터 전산망에 침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상공회의소는 중국 정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 혼다, 엔화 강세에 해외 사업부문 확장
혼다 자동차가 향후 2년간 대규모 생산기지를 북미지역으로 옮길 예정임. 엔화 강세로 일본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비용이 40% 가까이 올랐기 때문임. 6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혼다는 올 한해 3·11 동일본 대지진, 엔화 강세, 태국 홍수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며 전 세계 차량 판매 순위가 현대-기아차, 닛산에 2계단 밀린 7위를 기록함. 혼다 외에도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달러화 대비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고전하고 있다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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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BC, 日 프라이빗뱅킹 부문 매각
HSBC가 일본 내 프라이빗뱅킹(PB) 부문을 크레디트스위스에 매각함.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손해가 커진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됨. 정확한 매각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10월말 PB부문은 약 27억달러 정도로 평가됐음. HSBC뿐만 아니라 모간스탠리, 크레디아그리콜 등도 직원 규모를 줄이는 등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임. 현재 HSBC는 한국 내 11개 지점을 산업은행에 매각하는 논의를 진행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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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40년 후쿠시마 원전 해체 계획 발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지역 원자력 발전소 해체 계획을 발표함. 40년 장기 계획으로 지난 3·11대 지진 발생 이전 상황으로 되돌려 국민이 다시 거주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임. 우선 6년간 원자로를 수리하고, 2025년까지 원자로 내 쓰고 남은 원료를 모두 제거. 2030년부터 2040년까지는 원자력 발전소 건물을 철거할 계획임. 비용은 약 1조엔이 들 것으로 전망됨.

[파이낸셜타임스(FT)]

◆ ECB, 은행들에 4890억유로 대출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지역 500개 은행을 대상으로 4890억유로 규모의 3년 만기 대출을 시행함. 이는 예상보다 많은 수준으로 지금까지 ECB가 했던 단일 유동성 공급 규모로는 최대임.

◆ 우칸촌 시위대, 주민들이 승리
중국 남부의 작은 마을 우칸의 시위대 지도자가 중국 공산당과의 면담에서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혀. 사실상 시위대의 승리로 평가됨. 이로써 11일 들어온 우칸 마을의 공안병력은 철수했고 다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됨.

◆ EU 법원, 탄소세 거부한 미국 항공사에 철퇴
앞으로 유럽 영공을 통과하는 모든 비유럽 항공사들은 모두 탄소세를 내야함. 유럽연합(EU) 최고 법원인 EU 사법재판소는 미국 항공사들이 제기한 탄소세 거부 방침에 대해 이같이 판결함. 미국은 이번 결정에 대해 강력히 반발함.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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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항공사에 온실가스 배출 비용 부과
유럽연합(EU) 최고사법기관인 유럽사법재판소가 오는 1월 1일부터 유럽 영공을 통과하는 대형항공사들에 온실가스 배출에 비용을 부과하겠다고 밝힘. 비용 부과 방식은 만들어내는 온실가스양만큼 배출권을 사는 방식임. 미국 항공사들은 온실가스 거래 프로그램에 참가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국가 주권을 침해할뿐더러 국제 항공 조약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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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닭 1만7000마리 살처분
홍콩 한 시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H5N1에 감염된 죽은 닭이 발견됨. 홍콩 보건당국은 해당 시장 내 닭 1만7000여마리를 살처분 했고,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시킴. 감염된 닭이 발견된 시장은 오는 1월 12일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함.

◆ 美 연준, 시중은행에 엄격한 준비금 규정 부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미국 대형은행에 자본준비금을 늘리고 현금전환이 쉬운 형태로 유지하도록 하는 규정을 내놨음. 연준은 다만 최종적인 자본 규제안이 국제 기준보다 엄격하지는 않을 것이며, 아직 세부 내용을 조정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음.

◆ 유럽 은행들, 앞다퉈 ECB대출 신청
지난 21일 유럽 은행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이자가 저렴한 3년 만기 대출을 받기 위해 몰려들었음. 유럽 자본시장이 위축돼 조달비용이 커진데다 자금을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임. ECB는 최종대부자로서 총 523개 기관에 대해 약 4892억유로를 대출금으로 책정했음.

[니혼게이자이]

◆ 日 신용평가사, 일본 등급 한 단계 강등
일본 신용평가사인 R&I는 21일 자국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강등했음. R&I 측은 등급 하향 조정 이유에 대해 "정부의 부채 수준이 AAA 등급 기준을 벗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힘. 일본 정부가 재정 적자가 많고 국가 부채가 증가하고 있지만 당장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