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2011년 연예계에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올해 '최고의 신인'은 누구일까? 가요, 방송, 영화 등 연예계 전방위에서 '될성 부를 떡잎'으로 등장한 신예들이 주목된 한 해였다.

뜨거운 인기를 몰고 온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한 실력파 가수들의 등장, 뛰어난 연기력으로 단숨에 대중을 사로잡은 연기자, 톡톡 튀는 개성을 자랑하는 앳된 미모의 여배우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연예계에 새별로 등장한 최고의 신인을 살펴보기 위해, OSEN에서는 2011년 결산 특집으로 올해 가장 발전 가능성 면에서 호평받은 신인스타를 선정했다.

방송계, 가요계, 영화계 전문가 48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 결과 1위는 총 12표를 얻은 배우 김수현이 차지했다.

2011년, 데뷔 5년차인 김수현은 아이돌 같은 외모와 이 외모를 넘는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걸쭉한 사투리를 쓰는 송삼동으로 분한 김수현은 단 1회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관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래 배우들에 비해 단연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손꼽히며, 연출자에게는 신뢰감을 준다. 그 가벼움으로 흔들릴 수 있었던 '드림하이'에 무게감을 안겨준 배우 역시 김수현이다. '드림하이' 후 브라운과과 스크린에서 또래 남자배우들 중 러브콜 1순위로 부상, 영화 '도둑들'의 내년 여름 개봉과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2위에는 영화 '파수꾼'과 '고지전'으로 올해 영화제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쓴 배우 이재훈(총 10표)이 올랐다.

이제훈은 복합적인 마스크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올해 대종상,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영평상,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으로 다섯 번째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영화 '점쟁이들'과 '건축학개론'을 촬영 중이다.

3위는 '슈퍼스타K2'의 우승자로 음원차트를 흔든 가수 허각(총 7표), 4위는 '슈퍼스타K3'의 위너인 울랄라세션(총 5표)이 장식했다. '대세돌' 인피니트, '써니'의 강소라, '최종병기 활'의 문채원, 개그맨 최효종이 그 뒤를 이었다.

◇ 설문조사에 참여하신 분들

김영희 PD, 김구산 CP(우리들의 일밤), 서창만 PD(위대한탄생), 박정규 PD(황금어장), 정순영 CP(정글의 법칙), 박상혁 PD(강심장), 조효진 PD(런닝맨), 박성훈 PD(K팝스타), 박경덕 PD(인기가요), 이명한 PD, 이동희 PD, 곽경택 감독, 윤제균 감독, 신유경 대표(영화인), 이상무(CJ E&M 영화부문 투자사업부장), 김택균(쇼박스 홍보팀 부장), 김주환(쇼박스 홍보기획팀), 김진아(롯데 마케팅 리더), 임승용 대표(시오필름 대표 겸 바른손 영화사업부 본부장), 한지선(JK필름 기획실장), 나병준 대표(판타지오), 양근환 대표(키이스트), 이진성 대표(킹콩엔터테인먼트), 김효진(제이원플러스), 심정운 대표(심엔터테인먼트), 손석우 대표(BH엔터테인먼트), 김창섭(샘 엔터테인먼트 본부장), 문용성(온에어 엔터테인먼트 이사), 한재덕 PD('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원동연 대표(리얼라이즈 픽쳐스), 이유진 대표(영화사 집), 김주희 대표 (시네드에피), 신범수 대표(영화사 수박), 안성현 대표 (M2모델 에이전시), 최현화 대표(광고 에이전시 모델큐), 김영민 대표(SM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JYP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큐브엔터테인먼트), 조선오 대표(정글엔터테인먼트), 신주학 대표(스타제국 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울림엔터테인먼트), 조영철 프로듀서,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용감한 형제, 김형석, 조영수, 윤일상, 안소연 PD(엠카운트다운), 정유진 PD(비틀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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