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여검사'로 알려진 이 모 전 검사.

최 변호사는 이 전 검사를 만나면 수시로
돈을 줬고 심지어는 강압적으로 지갑 채 건네지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오간 것이 신용카드 외에
현금도 포함됐다는 얘깁니다.

또 돈 때문에 두 사람의 만남이 지속됐다는 말도
나옵니다.

[최 변호사]
"지갑을 빼앗아, 주민등록 수표라든지 돈 있으면 빼앗아가.
지갑에 20만 원만 넣고 다녔어 빼앗겨도 괜찮은 만큼만
그렇지 돈아니면 지가 나를 만날 이유가 뭐 있겠노 솔직히"

은근히 이 전 검사의 씀씀이에 대해 불만을 보이기도
합니다.

[최 변호사]
"식구부양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공용차 타고 갈거고, 돈 쓸 이유가 없잖아, 회식해도 부장이 내지 지가 밥값을 낼 것도 아니고..(자기 월급외에 은행으로 생각하네)…그렇지"

고가의 아파트를 얻어준 이유도 설명합니다.

[최 변호사]
"부산 온 김에 해운대같은 좋은데서 살아보겠다고 해서 그집 얻어준 거야"

최 변호사는 또 평상시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데, 이유는 다 로비를 위한
것이라고 털어 놓기도 합니다.

추적을 피하기위해 불편을 감수했다는 것입니다.

[최 변호사]
"나는 변호사기 때문에 판사랑 검사랑 접대할 때는 현금을 쓰지 수표를 안 써…"

여러 법조인들을 상대로 흔적 없이 로비를 해왔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동영상에서 거론되는 인물들이 하나 둘, 소환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창재 특임검사팀은 어제 처음으로 이 사건의 최초 진정인인 40살 이모씨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곧 이 전 검사를 소환할 예정입니다.

TV조선 배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