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답보상태였던 '이용대 체육관' 건립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1일 대한배드민턴협회 등에 따르면 2011 화순·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대회 준결승이 벌어지는 오는 10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이용대 체육관' 출범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홍이식 화순군수와 이용대가 체육관 조감도를 공개하고 건립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한다.

화순군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화순 출신 이용대가 혼합복식 금메달을 획득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용대의 이름을 붙인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을 건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0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데 그동안 토지 매입, 예산 확보 난항 등을 이유로 사업추진이 미뤄져 왔다.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시공업체가 선정되는 대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명 체육인의 이름을 도로나 시설에 활용한 사례는 예전에도 몇 차례 있었다. 여자양궁 김진호와 김수녕의 이름을 붙인 양궁장이 경북 예천과 충북 청주에 들어서 있고, 양정모(레슬링) 체육관이 부산에, 박지성로(路)가 수원 병점읍~영통대로 구간에 마련돼 있다.

배드민턴에서 스타 플레이어의 이름을 딴 체육관은 김동문 체육관에 이어 이용대 체육관이 두 번째다. 김동문의 고향 전북 익산시는 최근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리스트 김동문을 기념하기 위해 김동문 체육관을 완성한 바 있다.

화순군은 '이용대 체육관' 건립으로 명실상부한 배드민턴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배드민턴 코트 26면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체육관인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과 인근 배드민턴 공원을 보유하고 있는 화순군이 '이용대 체육관'까지 건립하게 되면 지방 중소도시 가운데 최고의 기반시설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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