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셀틱은 1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I조 5차전에서 AT마드리드(스페인)에게 0대1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추가에 실패한 셀틱은 1승2무2패(승점 5)로 I조 3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같은 시각 프랑스에서 열린 렌과 우디네세의 경기가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나면서 조1위는 AT마드리드(3승1무1패 승점 10) 2위는 우디네세(2승2무1패 승점8)가 차지했다. 셀틱은 16일 우디네세(이탈리아)와의 원정경기를 남겨뒀지만 승리해야 32강행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지난 9월 30일 열린 우디네세와의 1차전은 1대1 무승부였다.
지난 주말, 세인트 미렌과의 리그 경기에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던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기성용은 전반 4-4-2 진영에서 사마라스와 스톡스의 뒤를 받치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사실상 전진 배치된 섀도 공격수에 가까웠다. 전반에는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하는 키커로서의 능력이 빛났다. 특히 전반 12분 두 차례 이어진 코너킥에서 날카로운 킥을 잇달아 선보였다. 오른쪽 진영에서 찬 첫 번째 코너킥은 큰 각을 보이며 AT마드리드의 문전으로 향했다. 마이스트로비치의 머리로 향한 공은 골키퍼 앞에 사마라스에게 연결됐지만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다시 이어진 왼쪽 코너킥, 이번에는 스톡스가 기성용의 날카로운 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다시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전반 초반은 홈팀 셀틱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중반부터 전열을 가다듬은 AT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전반 30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코너킥이 셀틱 수비진에 맞고 나오자 페널티박스 밖 정면에서 투란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한 것. 셀틱 수비진이 모두 문전 앞에서 공을 막았지만 마지막 순간 카얄이 몸을 숙이면서 투란의 슈팅은 그대로 셀틱의 골망을 갈랐다. 투란은 AT마드리드에서의 데뷔골을 터뜨렸다.
0-1로 뒤진채 후반을 맞은 셀틱은 세인트 미렌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게리 후퍼를 투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셀틱이 사실상 스리톱을 가동하면서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임무를 변경했다. 하지만 셀틱의 공격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한 채 답답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기성용은 후반 21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다. 사마라스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 직접 슈팅으로 가져간 것. 하지만 AT마드리드의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향하던 기성용의 프리킥을 골키퍼가 펀칭으로 쳐내며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다. 셀틱은 이후 만회골을 만들기 위해 공격에 고삐를 바짝 당겼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0대1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한 차두리는 결장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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