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의회 건물 주변에 폭탄이 떨어져 최소 2명이 사망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특별경계구역인 소위 그린존에 해당하는 의회 건물 인근에서 28일(현지시간) 박격포로 추정되는 공격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이라크 내무부 관계자는 이날 공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고, 국방부 관계자는 사망자와 부상자가 각각 3명, 4명씩 발생했다고 말했다.

부상자 중에는 현직 의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 알실라 의원은 "박격포탄이 의회 주차장 근처에 떨어져 동료 의원이 다쳤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바그다드 북부의 한 교도소에서는 폭탄 테러가 발생해 약 20명이 사망했다고 이라크 현지 경찰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