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1월 제조업 경기가 전달보다 위축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HSBC가 집계하는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0을 기록했다고 23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전월의 PMI(확정치)인 51.0에서 크게 낮아졌고, CNBC의 전망치인 50.1보다도 낮은 것이다. HSBC가 발표하는 제조업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중국 정부의 계속된 긴축 정책으로 PMI는 지난 7~9월 동안 50을 밑돌다가 10월에 다시 50을 넘어섰다. HSBC PMI는 7월 49.3, 8월 49.9, 9월 49.9로 집계됐다.
HSBC의 취홍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대내외 수요가 줄어들면서 산업생산도 연 11~12%의 성장률을 기록해 이전보다 성장이 둔화할 것임을 보여준다"고 이날 지표를 해석했다.
취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당국이 통화 완화 정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제가 연착륙(소프트랜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완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통화 완화 정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표 가운데 신규주문 지수도 둔화했고 고용지수는 전월과 변함이 없었다.
이날 발표된 것은 예비치로, HSBC는 다음 주에 11월 PMI 확정치를 다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