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2. 한국과 중국이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조선일보 주최)서 팽팽한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서 벌어진 준준결승서 이창호 九단은 대만의 간판스타 천스위안(陳詩淵)을 백 불계로 제압, 8년 만의 LG배 제패에 단 두 단계만 남기게 됐다.
김지석 七단도 중국 추쥔(邱峻)의 끈덕진 추격을 따돌리고 준결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해 제15회 삼성화재배에 이은 생애 두 번째 4강 진출이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원성진 九단과 허영호 九단은 각각 장웨이지에(江維杰·20)와 셰허(謝赫) 등 중국 기사들에게 나란히 패배,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한 채 탈락했다.
한편 대진 추첨 결과 준결승은 이창호 대 셰허, 김지석 대 장웨이지에전으로 결정됐다. 준결승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단판 승부로 벌어진다. 세계 최고 권위의 LG배 우승상금은 2억5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