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레바논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경기가 15일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패스를 시도하는 구자철이 레이저 공격을 받고 있다. 베이루트(레바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조광래호는 레바논전에서 선수 뿐만 아니라 관중과도 싸워야 했다.

구자철이 레이저 공격을 받자 항의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15일(한국시각)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가진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5차전 전후반 90분 내내 관중석에서 쏜 레이저빔 공격을 당했다. 전반전 킥오프를 알리는 휘슬소리와 함께 시작된 레이저빔 공격은 경기 진행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이어졌다. 레바논이 파울을 범하거나 한국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을 때마다 선수들의 얼굴에는 어김없이 녹색 레이저빔이 비춰졌다. 참다 못한 미드필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주심에게 항의했으나, 후속조치는 없었다.

일반적으로 레이저빔 공격을 받게 되면 2~3초간 시야가 흐려지게 된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선수들이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 나섰던 골키퍼 이운재(전남)가 레이저빔 공격을 당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사진자료를 확보하고 해당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의 의견을 들은 뒤 국제축구연맹(FIFA)에 재발방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레바논전은 TV로 생중계 됐고, 선수들이 얼굴에 레이저빔을 맞는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축구협회가 전례에 따라 FIFA에 항의하는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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