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리버'로 유명한 원로가수 앤디 윌리엄스(83)가 방광암으로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주리주 브랜슨의 문리버 극장에서 ‘크리스마스 쇼’를 공연하는 동안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충격적인 소식을 들은 관객들은 안타까움을 나타냈지만 윌리엄스는 “걱정하지 말라”면서 “요즘은 암도 완치가 가능하다. 꼭 나아서 내년에도 다시 만나자”고 말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윌리엄스의 암투병 소문은 그의 기획사가 해마다 열렸던 ‘크리스마스 쇼’를 올해는 취소한다고 밝히면서 고개를 들었다. 그 후 타블로이드 신문인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4일 방광암 투병 의혹을 보도해 급속도로 퍼졌다.

그러나 자신의 의지에 따라 쇼를 진행한 윌리엄스는 이날 투병 사실을 시인하고 완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아이오와주 월레이크 출신인 윌리엄스는 '버터플라이', '문리버' 등 주옥같은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1961년부터는 NBC텔레비전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앤디 윌리엄스쇼'를 제작해 많은 인기를 모았으며 특히 크리스마스 특집 앨범과 쇼 등의 단골스타가 되면서 ‘미스터 크리스마스’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윌리엄스는 그 동안 18개의 골드 앨범과 3개의 플래티넘 앨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