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향후 두 달간 금융 시장에 약 1조위안(약1580억달러) 이상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중국 증권보를 인용해 중국 재무부가 보조금 방식으로 금융시장에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이러한 자금 공급은 지난해 10월 이후부터 시행되고 있는 긴축적 통화정책에 따른 시중은행들의 유동성 부족 문제를 일정부분 해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재무부는 매년 10월경 보조금 방식을 통해 다양한 산업부문에 정부의 세금 수입을 지원해 왔다. 재무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지난해 시장에 투입된 보조금의 규모는 약 1조~2조위안 일 것으로 중국 증권보는 분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올 7월 이후 기준금리나 지급준비율을 높이지 않았다. 하지만 유로존 재정 위기 등 불안한 세계 경제 상황으로 시중은행들이 유동성 부족사태를 겪으면서 확장적 통화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