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영국 파운드화가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단위 상승률을 기록했고 영국 국채 금리는 19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부채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위기국은 적자 감축 정책을 추진하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영국 파운드화를 유로화에 비해 상대적인 안전자산으로 인식하면서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11월 첫째주(10월 31일~11월 4일)에 유로화 대비 2.2%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는 한 주간 상승률로 지난 1월 두 번째주 이후 가장 큰 폭이다. 한 주동안 파운드화는 스위스프랑 대비로도 강세를 보이면서 2.2% 상승했다.
영란은행(BOE)이 오는 10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운드화는 유로화 대비 계속해서 강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그리스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총리가 지난주에 국민투표를 제안했다가 철회하고 신임투표를 거치는 등 그리스 재정위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파운드화는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이게 됐다. 이와 함께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달러화도 유로화 대비 상승했다. 한편 영란은행(BOE)이 오는 10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운드화는 유로화 대비 계속해서 강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영국 국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면서 영국 국채(길트) 10년물의 금리도 19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한 주동안 길트 10년물 금리는 29bp 떨어져 4일 2.32%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이다. 앞서 1일 길트 10년물 금리는 2.17%까지 내려가면서 1992년 블룸버그가 집계를 시작한지 1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