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선물 중개업체인 MF글로벌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MF글로벌은 골드만삭스 회장과 미국 뉴저지주의 주지사를 지낸 존 코진이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증권사다.
파이낸셜타임스는 31일(현지시각) "MF글로벌이 11시간여 동안 인터랙티브브로커스 그룹과 매각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불발되면서 파산보호 신청을 인정했다"며 "이는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파산보호 신청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MF글로벌이 파산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유럽 지역의 채무 부담이 커서다. 만일 법원이 MF글로벌의 존속 가치가 청산 가치보다 높다고 판단다면 회생을 위한 구조조정에 착수하게 된다. 회사 자산은 410억5000만달러, 부채는 397억달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