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010년 패배를 설욕하며 2011 한국시리즈에서 SK를 꺾고 우승했다. 31일 잠실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와 삼성의 5차전 경기에서 삼성은 SK에 1-0의 승리를 거두며 4승 1패로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삼성 박석민이 고글을 쓴 채 샴페인을 뿌리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삼성 박석민은 우승을 예감했는지 고글까지 챙겨와 눈길을 끌었다. 샴페인이 눈에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혼자만 고글을 착용한 채 신나게 샴페인을 뿌려댔다. 박석민의 샴페인쇼는 시상대에서도 계속 됐다. 박석민은 안지만이 배달해오는 샴페인을 받아 양 옆에 뿌려댔다. 그걸로는 부족했는지 급기야 샴페인을 입에 털어넣고, 입으로 뿜어댔다. 강봉규과 윤성환이 피해자가 됐지만, 표정은 내내 즐거웠다. 입에 들어갔던 샴페인이면 어떠랴. 우승의 순간을 즐기기 위해선 그조차도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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