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의 포수 김재환이 도핑검사에서 약물투여 사실이 적발돼 내년 시즌 1군 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받았다.

김재환은 1일부터 15일까지 파나마에서 열린 제39회 야구월드컵 대표로 선발되고 나서 국내에서 받은 도핑검사에서 남성호르몬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이 검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1년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을 투여한 김재환에게 2012시즌 1군 10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KBO는 프로야구 선수의 약물 투여 사실이 최초로 적발된 경우 10경기 출장정지 및 명단 공개의 징계를 내린다. 2차 적발 시에는 30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고, 3차 적발 시에는 국내 프로야구 무대에서 영구제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