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구자철은 29일(현지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정규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세트피스 상황에서 팀의 두번째 골을 도왔다.
구자철은 1-2로 뒤지던 후반 33분 알렉산더 흘렙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9분 볼프스부르크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자, 구자철은 약속된 플레이대로 볼을 옆으로 슬쩍 밀어줬고 달려들던 마르셀 셰퍼가 왼발로 낮게 깔아 차 수비벽을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볼프스부르크는 1분 뒤 베를린의 피에르 미헬 라소가에게 결승골을 내줘 2대3으로 패했다.
프랑스에서 뛰는 정조국(낭시)은 몽펠리에와의 리그1(1부) 정규리그 12라운드 원정에 선발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24분 자멜 바카르와 교체아웃됐다. 낭시는 0대2로 패해 20개팀 가운데 19위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