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김윤석과 유아인이 주연한 영화 '완득이'가 개봉 10일만에 12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득이'는 지난 29일 전국 26만 49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26만 9429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0일 개봉한 '완득이'는 개봉 10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주말동안 150만 관객 가까이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완득이'는 세상의 그늘에 숨어있는 게 편한 열여덟 살 반항아 완득이와 그를 세상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막무가내 교사 동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김윤석과 호흡을 맞춰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친 유아인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2위는 휴 잭맨 주연 '리얼 스틸'이 차지했다. 지난 하루 동안 전국 15만 394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93만 8811명을 나타내며 2위를 장식했다. 3위 '인 타임', 4위 '오직 그대만'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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