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 21%가 나온 KDI 방식이 더 정확할 게다. 주변에서 보면 청년 실업으로 난리가 아니다. 그런데 청년들도 눈높이를 좀 낮추어야 한다. 인생은 길고 기회는 다양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남이 알아주는 직장'보다는 '내가 좋아하고 꾸준히 잘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

한국개발원(KDI)이 청년들에게 취업의사를 먼저 물어보는 방식으로 설문한 실업률 조사에선 청년실업률이 21%로 나타난 반면, 구직활동 여부를 먼저 물어보는 통계청 방식에선 실업률이 5%로 나와 '질문방식'만 바꿔도 실업률이 4배나 차이가 났다는 조선일보 27일 아침 보도를 접하고

"두루마리식으로 말리는 화면(디스플레이)이 나올 날이 머지않았다. 그때 인류는 아침마다 종이 신문 대신에, 두루마리 디스플레이를 들고 변기에 앉게 될 게다. 그걸 두고 '스마트 배변' 혹은 '유비쿼터스 배변'이라고 한다."

2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노키아 월드' 행사장에서 여러 방향으로 휘어지는 스마트폰 실물이 등장해 첫선을 보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김정일 일가가, 북한 인민의 손에 의한 '폭력적 처형' 혹은 국제 사회 여론에 의한 '반인도적 범죄'(anti-humanity crime) 소추를 회피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곳은 어딜까? 대한민국이다. 오라! 남으로!"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생포 직후 반군 측으로부터 극단적인 학대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외신 보도를 접하고

"군청 사회복지과 직원이라는 직무상의 지위를 이용해서, 14살 정신박약 소녀를 강간하려던 동료를 위해 군청 직원들이 떼거리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쓴다고?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것만 알지 똑바로 펼 수 있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들이다."

울주군의 한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지적장애인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는데, 군청 직원들이 동료의 선처를 호소한다는 탄원서를 낸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자 결국 군수가 사과했다는 소식을 듣고

"선거 당일에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야당 최고위원이 '선거법 어기세요. 벌금 대신 내드립니다'라는 트윗 문자를 띄우고…질서에 대한 존중심이 없다면 뭐하러 선거하나? 차라리 혁명이나 쿠데타를 하는 편이 훨씬 더 효율적이다."

10·26 서울시장 선거 투표가 있던 날 (선거법 위반 신경 쓰지 말고) '투표 인증샷'을 마음껏 올리라는 글을 야당 최고위원이 트위터에 띄우는 등 투표 독려 행위가 도를 넘었다는 한 인터넷 신문 보도를 접하고

"다운증후군 딸을 위해 쓴 550만원이, 본인의 사치스러운 피부미용을 위해 1억원을 쓴 것으로 둔갑했다. 대한민국 선거 역사에서 김대업 병풍 사건과 함께, '가장 성공적인 꼼수'로 꼽힐 게다."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측에서 지난 24일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씨 등이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와 각종 브리핑에서 "나 후보가 1억원짜리 피부숍을 다닌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 고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과연 '집 나가면 개고생'일까? 집은 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곳이 될 수도 있지만 가장 추악하고 잔인한 곳이 될 수도 있다. 미국에서도 매년 1000명 이상의 여성과 300명 이상의 남성이 집에서 '가까운 사람'에게 살해당한다."

26일부터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경찰이 심한 부부싸움 등 가정폭력에 직접 개입해 ▲주거지 퇴거 ▲접근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집안에서 사람 꼴 하는 사람이 하나 나오겠다. 꼭 그 맘대로만 살도록!"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인 김한솔이 "김 위원장의 손자라는 사실이 부담스럽다"며 "김 위원장의 손자가 된 것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공부하고 내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는 인터넷 뉴스 기사를 읽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