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세종연구소·조선일보가 19일 공동 주최하는 한·일·중 3국 국제학술회의에는 동북아 최고의 석학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총출동한다.

동북아 평화공동체의 성립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1세션의 사회는 김영삼 정부 시절 외교안보수석과 주중 대사를 지낸 정종욱 동아대 석좌교수가 맡는다. 3국 학계를 대표해 하영선 서울대 교수, 고쿠분 료세이(國分良成) 일본 게이오대 교수, 취싱(曲星) 중국국제문제연구소장이 발표를 하고, 이태환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기타오카 신이치(北岡伸一) 도쿄대 교수, 판스밍(范士明) 베이징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2세션은 한·일·중 FTA(자유무역협정) 등 3국의 경제통합 가능성을 점쳐보는 순서다. 발표는 이창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후카가와 유키코(深川由起子) 와세다대 교수, 장샤오지(張小濟)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연구원이 각각 맡았다.

토론자로는 오승렬 한국외대 교수와 아베 가즈토모(阿部一知) 도쿄전기대 교수, 판잉(樊瑩) 중국외교학원 교수, 류수이밍(劉水明) 인민일보 국제부 부주임이 나선다. 연세대 명예교수인 박진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왼쪽부터 정종욱, 하영선, 고쿠분, 취싱.

3국 협력 사무국의 역할을 고민하는 3세션은 조선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김창기 조선뉴스프레스 대표의 사회로 열린다. 3국 협력 사무국의 신봉길 사무총장과 와타나베 요리즈미(渡邊賴純) 게이오대 교수, 장샤오밍(張小明) 베이징대 교수가 발표를 한다.

토론은 박성훈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한광섭 외교통상부 동북아국 심의관, 이소베 아키라(磯部彰) 도호쿠대 교수, 스즈키 유지(鈴木佑司) 호세이대 교수, 류장융(劉江永) 칭화대 당대국제관계연구원 부원장이 맡는다.

이번 학술회의에 쏠린 국제사회의 관심을 보여주듯 1세션과 2세션 사이에 마련된 오찬 행사에서는 주한 EU(유럽연합) 대표부의 토마스 코즐로프스키 대사가 특별 연설을 한다. 그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은 유럽이 어떻게 정치·경제적 통합을 이뤄냈는지 그 경험을 소개하고 동북아공동체 성립에 참고가 될 조언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