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정부가 한층 더 강화된 재정 긴축 방안을 내놨다.
1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르투갈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적자를 올해 6%, 내년 3% 수준으로 줄이기 어렵다는 판단에 추가 감축 방안을 내놨다. 지난해 포르투갈 정부의 재정 적자 비중은 GDP대비 9.8% 였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소득세율이 일시적으로 인상되고 유류세율도 대폭 인상될 예정이다.
특히 공공부문의 지출을 줄이기 위해 향후 2년간 공무원과 한 달에 1000유로 이상을 버는 은퇴자들은 두 달 정도의 임금과 비슷한 수준인 여름과 크리스마스 보너스를 없애기로 했다.
건강과 교육 부문 지출도 줄일 계획이며 대중교통 요금도 올릴 예정이다.
일반 기업들은 대해 추가 임금 없이 근무 시간을 30분씩 연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 임금을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5%가량 삭감할 방침이다.
비토르 가스파르 포르투갈 재무장관은 "새로운 감축안에 따라 2013년까지 재정감축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 대중들도 국가적 위기 상황임을 알고 있고 각자 일정부분을 기여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