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그래디 사이즈모어로 대표되던 지난 몇 년간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다음시즌을 기점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1년 정규시즌에서 80경기를 이긴 클리블랜드는 나름대로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다수의 젊은 포지션플레이어(야수)들이 다음시즌에 대한 가능성을 활짝 연 부분이라고 CBS스포츠라인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2010년 93경기를 졌다. 2011시즌 역시 별다른 희망이 없어보였지만 5월23일까지 30승15패의 놀라운 승률을 질주하며 한때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2위권을 7게임차 이상 따돌리던 적도 있었다.
막판 뒷심부족으로 포스트시즌(PS)이 멀어지기는 했으나 처음 기대와는 분명히 다른 결과물을 손에 넣었다.
성적만 발전된 것이 아니었다. 당초 클리블랜드가 목표로 했던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 특히 포지션플레이어들의 대거 등장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방송은 강조했다.
27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포수 카를로스 산타나를 필두로 3루수 로니 치슨홀, 2루수 제이슨 킵니스 등이 주인공이다. 투수진에서는 선발투수 저스틴 매스터슨, 클로저 크리스 페레스, 우완셋업맨 조 스미스, 비니 페스타노 등이 영건 중심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팀내 최고선수로 발돋움한 올스타유격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26살인 점을 감안했을 때 클리블랜드는 확실히 젊고 강한 군단의 위용을 갖췄다.
이제 기존의 추신수, 사이즈모어로 대표되던 클리블랜드에 새 바람이 불어 닥쳐 다음시즌에는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건강하게 돌아올 추신수, 사이즈모어 등이 더해지는 구도가 돼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장밋빛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