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자영업자들이 전·월세금 폭등에 이어 건강보험료까지 급등하는 이중고(二重苦)를 겪게 될 전망이다. 최근 전·월세 보증금이 크게 뛰자 전세자의 자산 규모도 커져 건보료도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공단이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 대폭 오른 금액으로 전·월세를 계약한 서울의 건보 지역 가입자 1만2000가구의 건보료가 평균 14.5% 올랐다. 나머지 78만 가구도 이들처럼 새로 전·월세를 계약하면서 건보료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들의 건보료가 오른 이유는 건보공단이 주로 자영업자인 지역 가입자의 건보료를 보유 자산(재산)을 기준으로 매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