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8월 소비자 신용(대출)이 예상을 뒤엎고 1년여 만에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7일(현지시각) 미국의 8월 소비자 신용이 전달보다 95억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이 예상한 80억달러 증가와는 큰 차이를 보인 것이다. 119억달러가 증가했던 지난 7월과 비교해도 터무니없이 줄어든 수치다.
크리스 럽키 미쓰비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주식시장이 불안하게 움직인데다 당시 미 의회는 부채 한도 증액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올여름 내내 소비자들은 추가로 빚을 내는 데 조심스러워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 신용은 주식 시장의 향후 움직임을 예측하기 위한 지표로도 활용된다. 소비자 신용이 늘어나면 기업 매출이 증가해 주가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