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의 신용등급을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디스는 5일(이하 현지시각) 포드의 신용등급을 재평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 주 GM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무디스가 이번에 두 회사의 신용등급 상향을 검토하게 된 것은 이들이 노조와 단체협상안을 체결하는데 성공해 노사관련 위험을 낮춘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지난 4일 전미자동차노조(UAW)와 고용 증대, 미국내 생산시설 투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새로운 단체협상안을 체결했다. GM 역시 지난 주 비슷한 내용의 단체협상안에 합의했다.
현재 무디스는 포드에 대해 'Ba2'의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해서는 'Ba3'의 신용등급을 매기고 있다. 두 신용등급 모두 '투자 부적격'에 해당하는 등급이다.
무디스는 포드의 담보 채권에 대해서는 투자가능 등급 중 가장 낮은 수준인 'Baa3'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포드의 한 관계자는 "현재 최우선 목표는 투자 부적격 수준으로 평가된 회사의 신용등급을 투자가능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