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세(61) 세븐일레븐 대표가 711명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내년 7월까지 '711 어린이, 소원을 말해봐' 캠페인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어린이재단으로부터 매달 60~90명을 추천받아 총 711명에게 1인당 20만원의 범위에서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현재 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childfund.or.kr)를 통해 접수하고 있는데 자전거·책걸상·학용품을 원하는 어린이가 많다고 한다. 소 대표는 "가족과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거나, 집 형편이 어려우니 전기밥솥을 사달라는 어린이도 있다"고 했다.

세븐일레븐은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매년 10억원 규모의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소 대표는 "어린이는 나라의 미래이자 기업들이 향후에 모셔야 할 고객이기도 하다"며 "그들이 꿈을 이뤄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