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추가부양책을 동원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버냉키 의장은 4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에 출석 "경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보다 강력한 경제회복 수단을 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의 이번 언급은 지난 8월과 9월 시도한 통화정책상의 자극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다 획기적인 방법이 사용될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버냉키 의장은 또 오는 11월23일까지 1조5000억달러에 이르는 추가 재정적자 감축안을 내놓아야 하는 양당 대해 "근본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FRB는 2008년 이후 금리를 제로수준으로 낮추고 2조3000억달러에 이르는 주택자금과 정부지출을 방출했지만 결국 자생적인 경제회복과 고용창출에는 실패했다.
그는 "경제회복을 위해 재정건전성을 해쳐서는 안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재정적자를 줄일 수 있고, 단기적으로는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