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마이웨이' 일본판 예고편 캡처

12월 개봉 예정인 강제규 감독의 신작 ‘마이웨이’ 일본판 예고편이 논란에 휩싸였다. 예고편에는 영화의 큰 규모를 자랑하듯 유라시아 대륙의 지도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지도를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문제의 장면은 일본판 예고편 25초쯤에 나온다. 옛 지도를 펼쳐놓은 듯한 장면에서 ‘Sea of Japan’이라는 글자가 눈에 명확히 들어온다.

네티즌들은 “한국영화에서 일본해라니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나라 팔아먹는 게 별거 있느냐”면서 “이게 바로 나라 팔아먹는 것”이라고 격한 심정을 비춘 이도 있었다.

‘마이웨이’는 2차 세계대전을 겪는 조선과 일본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중국과 러시아, 독일, 프랑스가 배경인 초대형 한국 영화다. 게다가 우리나라와 일본의 대표 배우인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가 함께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예고편부터 불거진 ‘일본해’ 논란으로 영화 안티(반대)팬이 벌써 양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