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던 기사가 승객을 태우고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9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시장 로터리 인근에서 검단으로 향하던 시내버스를 몰던 기사 A(43)씨가 신호를 기다리던 중 쓰러져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인천 연수동에서 부평을 지나 서구 검단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A씨가 과로 등이 겹쳐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