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빅이 큰 충격을 딛고 이번 주말 뉴욕 자이언츠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북미미식축구(NFL) 필라델피아 이글스 구단은 지난주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경기에서 입은 충돌 증후군에 시달리는 빅을 주말 자이언츠전에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ESPN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앤디 리드 이글스 감독은 "아직 진행상황이기 때문에 뭐라고 새로운 소식거리를 주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지만 다수의 구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빅의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빅은 지난주 팰컨스와의 홈경기에서 동료선수와 부딪혀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2쿼터 도중 경기장을 떠났다. 빅이 빠진 이글스는 팰컨스에 31-35로 패했다.
당초 충돌증후군이 워낙 심해 장기간 결장도 염두에 뒀으나 빅이 특유의 무쇠 체력을 발휘, 금세 차도를 보이고 있어 이글스로서는 한숨 돌렸다.
빅은 이날 가벼운 훈련을 재개했고 곧 정밀테스트를 받는다. 여기서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와야 출전이 가능하다.
아직 공식발표 전이지만 이글스 구단은 빅이 뛸 수 있을 만한 상태를 회복했다며 꼭 풀타임이 아니더라도 백업 쿼터백 마이크 카프카와 출전시간을 나눠가질 정도는 된다고 여기고 있다.
팬들로서도 빅의 플레이를 계속 볼 수 있게 돼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한때 불법 투견도박 파문에 휩싸였다가 화려하게 재기한 빅은 NFL에서 가장 보고 싶은 선수 중 하나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