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눈썹 문신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는 홍 대표의 굵은 눈썹이 해외 인기 게임 캐릭터인 '앵그리버드'의 눈썹과 닮았다는 비교 사진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홍 대표의 ‘숯검정’에 가까운 눈썹은 앵그리버드의 눈썹과 상당히 유사하다. 진하고 굵으며 양쪽으로 올라가 있는 모양이 특히 그렇다. 여러 돌출 발언 때문에 다혈질로 알려진 홍 대표와 항상 화난 것처럼 보이는 ‘새빨간’ 앵그리버드의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는 촌평도 있다. 이 때문에 홍 대표는 인터넷에서 ‘홍그리버드’로 통하고 있다.

눈썹 문신 전(왼쪽), 눈썹 문신 후(가운데), 게임 캐릭터 앵그리버드를 합성한 홍그리버드(오른쪽)

홍 대표 주변에서는 실제로 눈썹 시술 이후 “인상이 강해졌다”는 말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 등에 따르면 홍 대표는 주말인 지난 17일 부인의 권유로 눈썹 문신을 했다. 그는 평소 눈썹이 희미하고, 사실상 없다시피 해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당 대표를 맡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눈썹이 빠졌는데, “눈썹이 없어 병 걸린 사람처럼 보인다”는 지적까지 나와 신경을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의 눈썹은 일주일쯤 지나면 자연스러워진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홍 대표의 눈썹을 보며, 홍그리버드 이외에도 ‘뷰티홍’, ‘눈썹준표’라는 등의 각종 패러디 별명을 양산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