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요시히코 일본 신임 총리가 내년 여름까지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노다 총리는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원자력 대신 대체에너지로만 가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전력이 부족할 경우 일본 경제 전체가 타격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원전을 정상적으로 재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원자력은 일본에서 전체 에너지원 가운데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를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노다 총리는 지난 5일 취임 직후에도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3월 도호쿠 대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후쿠시마현을 방문해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밝혔었다. 간 나오토 전 총리의 원전 폐쇄 방침을 정면으로 뒤집은 것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총 54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으며 모두 내년 5월까지는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가운데 11기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