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개막 한 달 만에 관람객 50만명을 끌어 모았다.
경주엑스포조직위원회는 16일 엑스포 브리핑룸에서 조직위원장 간담회를 개최, 지난 30여일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관용 조직위원장은 "개막 이후 날씨도 고르지 않았고 국내·외 경기도 안 좋아 걱정했으나 지금까지 관람객 52만명을 기록했다"면서 "추석연휴 4일 동안 1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것을 보고 경주엑스포가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브랜드로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연계한 특별 마케팅 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둬 전체 관람객 중 외국인 관람객이 4만7000여명에 이르게 됐다"고도 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준 높은 콘텐츠가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주제공연인 '플라잉(Flying)'은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관람한 뒤 "수출해도 손색이 없겠다"는 평가를 했고, 국내 최초의 3D 실사입체영화인 '벽루천'과 신라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주제전시인 '천년의 이야기', 정동극장과 손잡고 기획한 '신국의 땅―신라' 등은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조직위는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세계관광기구총회(UNWTO)와 내달 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한류드림페스티벌'을 통해 국내·외 2만4000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