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만의 복귀전에서 옆구리 통증이 재발한 미국 프로야구의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 시즌 더 이상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16일 경기 후 추신수를 올 시즌에 더 이상 기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알링턴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추신수는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한 차례 타석에 선 뒤 곧바로 교체됐다. 1회초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에 그쳤고, 1회말 수비에서는 제자리를 지키다가 2회말 수비 때 에세키엘 카레라로 교체됐다.
추신수는 경기 전 “통증이 전혀 없으며 몸 상태가 완벽하다”고 주장했지만 경기를 마친 뒤 “여전히 왼쪽 갈비뼈 부근이 불편하다. 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8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0, 8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2007년 이후 가장 적은 경기에 출장했으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뛴 2008년 이래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음주운전 파문과 손가락 부상, 옆구리 통증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장기 계약을 통해 연봉을 크게 올리려던 계획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