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영재를 육성하는 교육원이 내년 3월 문을 연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서귀포학생문화원에 예술영재교육원을 설치하는 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운영 분야는 음악과 미술이다. 출범 첫해인 내년에는 제주학생문화원이 음악, 서귀포학생문화원이 미술 분야 영재 교육을 맡게 된다.

신입생은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중 분야별로 20명씩 선발한다. 관찰추천제에 따라 교사의 추천을 받아 학교추천위원회의 심의, 예술영재교육원 영재교육대상자 선정심사위원회의 영재성 검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1년 단위로 운영되는 교육 과정은 연간 120시간 이상 기초교육과 실기교육이 병행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제주도교육청 고용철 장학사는 "예술영재교육원은 영어, 수학·과학, 발명 등에 치우쳤던 영재교육에서 벗어나 음악·미술 등 다양한 영역의 예술영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문예(창작) 등 분야까지 차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국제교육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영어 영재학급 중 1개 학급은 서귀포시외국문화학습관으로 변경해 서귀포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초·중 영재교육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표선중과 대정초에 수학·과학영재학급이 신설된다.